[보도자료] 무늬뿐인 점자표지판 기자회견 |
보도자료] |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 서울시 광진구 긴고랑로 13길 91, 1층(중곡동), 02-467-5004, 010-2421-0291 |
수 신 처 |
귀 언론 |
제 목 |
“무늬뿐인 점자표지판기자회견 |
발행일자 |
2015. 09. 18. |
1.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우리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지역단체로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자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생활 관련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 차별적인 사회 환경을 변화시켜 나감으로써 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과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옹호하여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3.무늬뿐인 점자표지판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동서울센터)에서는 장애인생활인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관점에서 지난 5월과 6월에 지하철화장실모니터 활동을 실시하였다.
시각장애인들은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 장애인화장실보다는 일반화장실을 이용하게되는데 생리현상으로 인해 화장실을 겨우 찾았으나 남녀화장실의 위치가 어떤 역에서는 남자가 왼쪽, 여자가 오른쪽인 경우도 있고 반대인 경우도 있어서 입구에서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시각장애인들 중에, 전맹은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지만, 저시력인은 경우에는 화장실을 찾을 수는 있어도 표지판이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점차 증가하는 어르신들도 노안으로 인해 화장실 이용이 불편하다.
그래서 모니터 내용 중에, 남녀화장실 위치를 확인해본 결과, 5호선에는 51개의 역이 있고 환승역을 포함하여 전체 74개의 화장실이 있었다. 전체 74개의 화장실 중에서 남자 왼쪽인 곳이 32개, 여자가 왼쪽인 곳이33개이었고,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왼쪽 오른쪽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곳이 9개였다.
2호선은 지하철역이 51개인데 환승역을 포함한 전체 화장실은 92개였다. 전체 92개 중에서 남자가 왼쪽인 곳은 44개, 여자가 왼쪽인 곳은 36개였다. 안쪽 바깥쪽에 위치한 화장실은 11개, 남녀구별이 안된 화장실은 1개였다.
그런데, 모니터 활동을 하면서 화장실 출입구나 장애인 화장실 입구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표지판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처음에는, 조사를 시작한 역이 봉천역인데, 근처에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있기때문에 화장실에 점자표지판이 있으려니 하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조사를 진행해본 결과, 거의 모든 지하철 화장실에는 출입구 쪽 어딘가에는 점자표지판이 위치하고 있었다.
위치가 제각각이고 갯수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여기 있다는 것처럼 보란듯이 점자표지판은 부착되어있었다.
표지판은 어떤 방향으로 안내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여 설치한다. 그리고, 지하철 화장실 점자표지판은 시각장애인이 표지판을 보거나 만져서 화장실 위치나 남녀화장실 방향을 구별하여 원하는 곳으로 가서 볼 일을 볼수 있도록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지하철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점자표지판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화장실 모니터 활동을 짆행하면서 알게되었고, 주위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물어보아도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도 점자를 더듬어서 화장실 위치나 남녀 화장실 위치를 언제 확인하냐고 되묻기까지 하였다.
점자로 표지판을 만들었기에 크게 만들수도 없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위치도 정말 제각각이라 찾기도 너무 힘들었다.
어떤 역은 눈높이에 어떤 역은 머리높이에 있었고 허리 밑에 위치한 곳도 있었다.
그리고, 종합운동장역, 교대역 등에 있는 화장실 점자표지판은 출입구 유리문 뒤에 위치하고있어 점자를 만져서 확인할 수 없어서 무용지물이 되어있었다.
장애인차별금지법에는 정당한 편의제공이라는 법조문이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화장실 이용에 정당한 편의제공이 되려면, 시각장애인 인권을 보장한다면, 무늬뿐인 점자표지판 설치와 같은 생색내는 행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의 입장에서 편의제공이 되어야 하겠다.
볼일이 급하여 화장실까지 찾아왔지만 언제 작은 점자표지판을 만져서 남녀화장실을 확인하여 이용할 것인가?
그리고, 기왕에 점자표지판이 설치돈다면 일정한 기준이 있어양겠다.
위치, 크기, 문구, 색깔 , 개수 등에 대한 기준이 있고 점자표지판에 대한 홍보를 하여 필요한 분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시한번, 시각장애인 화장실 이용의 정당한 편의제공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주기를 주장한다.
-남녀화장실의 일정한 위치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기를 바란다.
왼쪽이 남자, 오른쪽이 여자(혹은 남자가 오른쪽, 여자가 왼쪽)으로 일정한 남녀 화장실 위치 기준이 마련되면 전맹 또는 저시력이든, 노안으로 인한 노인들에게 정당한 편의 제공이 될 것이다.)
-눈에 잘 띄는 화장실 표지판 디자인
멀리서나 가까이 가서 화장실의 위치나 남녀 화장실 위치가 확연하게 알 수 있는 화장실 표지판 디자인의 통일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점자표지판의 설치기준 마련
위치, 색깔, 크기 ,문구 등과 같은 기준이 마련되어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2호선은 지하철역이 51개인데 전체 화장실은 92개였습니다.
전체 92개 중에서 왼쪽 여자는 36개이고, 왼쪽 남자인 것은 44개였습니다.
안쪽바깥쪽에 위치한 화장실은 11개, 남녀구별이 안된 화장실 1개였습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5호선에는 51개의 역이 있고 74개의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전체 74개의 화장실 중에서 남자 왼쪽인 곳이 32개, 여자가 왼쪽인 곳이33개이었고, 안쪽과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왼쪽 오른쪽으로 규정하기 어려운 곳이 9개였습니다.
무늬뿐인 점자표지판
참고사진
2호선
왕십리역
-
장애인화장실에만 점자 라벨있음
-
화장실이 2개로 표시되었지만 남녀 각각 전용공간으로 되어있는 것을 한개의 화장실로 표시해 놓음
2호선
건대입구역
-
점자 라벨이 장애인 화장실 측면에 부착되어있어서 찾기 어려움
2호선
종합운동장역
-
점자 라벨이 문 뒤에 위치해 있어 이용이 어려움
5호선
여의도역
-
일반화장실 내부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으며 일발 화장실에는 점자 라벨이 있으나 장애인 화장실에는 점자 라벨은 없음
5호선
종로3가역
-
일반화장실 내부에 장애인 화장실(점자 있음)이 있으며 일발 화장실에는 점자 라벨은 없음
2호선과 5호선 조사 결과
종합운동장역, 교대역 등에 있는 화장실 점자표지판은 출입구 유리문 뒤에 위치하고있어 점자를 만져서
확인할 수 없게 되어있으며 또한 점자부착이 안 되어있는 곳이 많으며 점자가 부착이 되있어도 일관된 점자
부착이 안돼있어 찾아보기 힘들고 시각장애인들이 점자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길 또한 알 수 없어
점자가 무용지물과 같습니다.
143-900 서울시 광진구 긴고랑로 13길 91, 1층(중곡동)
전화 : 02-467-5004 / 팩스 : 02-6971-8101 / ds-cil@hanmail.net /
담당자 [오병철 010-2421-0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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